타인과 나는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거라고 배워왔는데
왜 나랑 다르면 배척하게 되는 걸까
결국은 나랑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나랑 다른 사람을 틀리다고 생각하게 될까 봐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까 봐 그게 두렵다
사실 늘 색안경 끼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쉽게 고칠 수 없기 때문에 다짐하는 거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너무 다른 사람은 결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건지
왜 저런 생각을 하는 건지
끝끝내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긴 나조차 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타인은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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