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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정신을 못 차리고 잠을 잤다.
밥 먹고 나면 졸리다는 말들을 들으면 솔직히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최근 몸이 안 좋아지면서 밥을 먹고 나면 자꾸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이라고 표현하기에도 과할 정도로 심하게 잠이 와서 주말에는 점심 먹고 한숨 자야지 했다가 그대로 저녁까지 이어 잤다. 특히 일요일에는 정말로 기절이라도 할 기세로 졸음이 와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잠을 청했다.
그래서 좀 심각함을 느끼고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당뇨병이나 갑상선 이상이 있다면 피곤할 수 있다기에 이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검사를 좀 해봐야 하나 고민 중이다.
혈당 스파이크인지 갑상선 이상인건지 단순히 최근 몸이 안 좋아 피로가 쌓인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정상은 아니다. 주말마다 몰아서 잘 수도 없는 노릇인데..
우선 기침 가래부터 잡고 뭐 어떻게 좀 해봐야겠다. 점점 병원이랑 친해지고 있는데 예전엔 독감주사는커녕 아무리 독감에 걸려도 병원 한 번 가지 않고 약국 약으로 버티던 과거의 내가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사실 미련한 거지만ㅎㅎ
이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없으면 쉽게 병이 낫지 않아 참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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