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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다.
요즘은 배달을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가끔 치킨이나 피자가 땡기는 날이 있다. 평일엔 혼자 먹고 남기기도 애매해서 꾹 참았다가 주말 내내 먹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한 번씩 먹고 나면 한동안은 질려서 먹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그나마 이마트가 가까워서 피자는 한 조각씩 사서 먹을 수 있고 마트에서 간단히 사서 먹을 수 있는 게 많아서 좋다.
확실히 나는 내 몸이 아파야 정신 차리고 뭐든 건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듯하다. 건강할 때는 고마운 줄 모르고 너무 막 쓰는 게 문제인데 이게 참 고쳐지지 않는다.
오늘 오랜만에 외식으로 치킨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좀 당황했다. 입맛이 또 변한 건지 그 가게가 내 입에 안 맞던 건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이 없으니 너무 속상했다.
당분간 치킨은 또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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