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인간이 가장 못생겨지는 날이라고 한다.
그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고 수요일이 일 주 중에 가장 즐겁지 못한 요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오늘도 꾸역꾸역 하루가 가는구나.
비가 오고 좀 서늘해지나 했더니만 낮에는 여전히 찌는 날씨덕에 점점 힘이 빠진다.
으으. 작년엔 편하게 보냈는데.
올해는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장 못생겼을 오늘이 얼른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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