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새벽에 혼자
눈길을 걷던 기억이 아련하게 올라온다.
5월이 되면 마음이 쓸쓸해지고
여름날 비가 올 때는 나를 떠나던
냉정한 누군가의 뒷모습이 한 번씩 떠오른다.
조각난 기억들이 한 번씩 그렇게 나를 찾는다.
다 잊은 듯 살다가도 한 번씩.
다 지운 듯 기억나지 않다가도 한 번씩.
이제는 나에게 기쁨을 주던 너도
한 번씩 주기적으로 나를 찾아오겠지.
너는 내게 자주 찾아와
우울한 날마다 찾아와
나를 기쁘게 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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