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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능하면 좋은 사람으로

by 보통의아이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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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선하다는 게 꼭 칭찬만은 아니다.
착해서 손해 보고 뺏기고 질투받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이기적이게 굴면 자기 것도 잘 챙기고 행복할 수 있을 텐데 마냥 당하기만 하는 부류.
솔직히 그런 사람들은 질투의 대상이 되기가 너무 쉽다. 물러 터지고 착해서.
나는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솔직히 답답하다.
스스로의 잇속도 좀 챙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바보같이 다 퍼주고 당하다가 혼자 눈물짓지 않았으면 좋겠다.

빙그레 썅년이 세상 살기 편하다는 말은 괜한 말이 아니다. 남 눈치 안 보고 내 마음대로 하고 사는 게 너무 선을 넘어서는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선함과 악함이 공존한다고 믿는다.
그러니 너무 애써 착한 사람일 필요도 없다. 누군가에겐 천사여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내가 악마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아주 잘 안다.

다만, 가능하면 좋은 사람으로 남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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