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이 들었을 때
아주 잠깐 고민해 보고 결정하는 사람
나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아닌 걸 알면서도 그만둬야 하는데도
왜 수많은 날들을 고민하는데 써버린 걸까?
고민은 짧고 행동은 빠르게
이게 가장 바른 선택지란 걸 나도 알지만
매 순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
나는 푸줏간 앞의 개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멈춰 서 있다.
아직도 용기가 부족한 건지
결단을 내릴 만큼의 절실함이 부족한 건지
그저 우유부단한 건지
뭐가 됐든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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