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최근 논란에 대한 생각, 타인의 사랑을 먹고사는 삶

by 보통의아이 2023. 3. 1.
반응형

가끔 연예인을 보면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매력이 많아 보이는데 생각만큼 잘 뜨지 못하는 어떤 이들을 보면 이면에 어떤 모습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방송에서는 열심히 하는 게 좋아 보인다. 그래서 자꾸만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러다가 어떤 프로를 계기로 톱스타가 되거나 서서히 인정받고 여기저기 모습이 자주 보이면 괜히 반갑기도 하다.


최근에 논란 많은 일반인이 새 삶을 살게 도와달라는 말을 한 것을 들었다. 나는 보지 않는 프로인데 워낙 요즘 논란이 커서 여기저기서 많이 얘기한다.
누구에게나 과거를 잊고 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만 그 삶이 타인의 사랑을 먹고사는 삶이 되면.. 그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어쩌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연예인들도 학폭 논란이 터지면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빛을 잃고 사라진다. 논란으로부터 살아남는 연예인들은 애초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처음부터 철저하게 인간관계도 신경 쓰고 꿈을 이루기 위해 혹독하게 노력하고 단련해서 유명세를 얻는 이들이 아닌가.

그런데 제멋대로 타인에게 상처 주고 인생 잘 즐기다가 심지어 재능까지 타고나서 유명세까지 얻어 더 행복한 새 삶을 살겠다니.

와우!
역시 인생은 뻔뻔하게 사는 게 잘 사는 건가 싶다. 재능까지 있어서 프로프램에서 하차도 안 시키고 계속 출연시킨다던데, 다른 참가자는 논란이 터지자마자 바로 손절했다는 말을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아니 아니. 둘 다 끌어안고 가던가 둘 다 버렸어야지. 이도저도 아닌 그냥 출연자 차별만 만든 프로그램 피디양반도 참 웃길세.

와중에 사소하지만 더 열받는 것은 그 일반인 출연자의 이름이다. 좋은 사람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일 텐데. 참 아이러니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통에 시달린 하루  (0) 2023.03.03
바른 선택지  (0) 2023.03.02
친절은 기분 좋은 전염  (0) 2023.02.28
정신 차리자.  (0) 2023.02.27
아직은 괜찮다.  (0) 2023.02.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