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달처럼.

by 보통의아이 2023. 2. 4.
반응형

 

사랑의 형태가 다양하기에.

때론 동정이나 동질감이 사랑이라 여겨지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에게 동정받고 싶지 않았다.

 

그저 좋은 마음,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나의 불행을 보여 주긴 싫었다.

 

친하면 친할수록. 좋으면 좋을수록.

나는 나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 힘겨웠다.

 

달처럼.

그저 내 앞면만 보여주고 싶었다.

너는 영원히 내 뒷면을 몰랐으면 좋겠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문  (0) 2023.02.06
넷플릭스와 나의 인연은 일단 여기까지.  (1) 2023.02.05
오늘의 반성  (1) 2023.02.03
읽히지 않던 책들  (0) 2023.02.02
사람들은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0) 2023.02.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