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할 약속을 늘어놓는 게 싫어
내가 진짜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싶어
그래서 입을 닫았던 건데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주제에
이러쿵저러쿵 확실한 결말을 보장할 수도 없는
말뿐인 위로가 더 상처가 될까 걱정했는데
상대방이 내게 원했던 것이
그저 작은 위로, 응원, 격려, 희망에 찬 말들이었다면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을
엇갈리고 오해하고 실망하고 멀어진다.
사람들의 성향이 이토록이나 다른 것이
때로는 너무나 어렵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력 바닥 (2) | 2022.09.16 |
---|---|
내 곁을 지킬 사람은 (0) | 2022.09.15 |
고마운 사람 (0) | 2022.09.13 |
나를 챙기지 않는 사람 (0) | 2022.09.12 |
요동 (0) | 2022.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