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잡았는데, 몸이 안 좋을 때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할까
자주 볼 수 있는 사람들인가?
나의 상황을 이해할 사람들인가?
못 나갈 정도의 몸 상태인가?
이런저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엔 참고 만나기로 결정했다
많은 생각의 끝에 도달한 것은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결정하자는 것
결국은
내가 그 약속 장소에 가고 싶은 것이다
내가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것이다
몸이 정말 말이 아니지만
어차피 병원에도 바로 못 가는 상황이니
일단 만나서 즐기고 그 후에 생각하기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