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겨울을 정말 좋아하지만, 동시에 수족냉증이 심해서 고생을 많이 한다. 기온이 조금만 내려가도 손발이 차갑게 식어버리고, 특히 손가락 끝이 금방 얼어붙는 느낌이 든다. 발은 그나마 수면양말을 신으면 어느 정도 보호가 되지만, 손은 장갑을 끼면 너무 답답해서 맨손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수족냉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추운 날씨에 외출하면 손끝이 얼어붙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집에서는 충전식 물주머니를 사용해서 손을 녹일 수 있어 다행이지만, 문제는 외부에서였다. 잠깐만 찬바람을 맞아도 손가락이 얼어붙을 것처럼 아파서, 결국 남아 있던 핫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핫팩은 온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식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외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다가 외부에서도 충전식 손난로를 이용하는 게 어떨까 생각 중이다.
그동안은 핫팩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구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충전식 제품은 핫팩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내년 겨울에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부 제품은 온도 조절이 가능해서 내 손이 얼어붙지 않을 만큼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가격은 핫팩이랑 어느 정도 비슷한데 장기적으로 보면 더 경제적일지도 모르겠다.
겨울이 되면 필연적으로 수족냉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차라리 충전식을 사놓고 계속 이용하는 게 어떨까 계속 고민된다. 단점으로 많이 말하는 게 스위치를 켜기 전에 많이 차갑다고 하는데 그건 핫팩도 마찬가지다. 슬슬 겨울이 끝나갈 것 같은 2월이지만 아직 꽃샘추위도 남아 있고 내년에 또 쓰면 되니까 하나 구입해 볼까?
핫팩도 다 써가는 중이라 어떤 걸로 구매해야 될지 아주 많이 고민된다. 근데 아무래도 가격이나 환경적인 면을 생각하면 충전식이 역시 나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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