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붙잡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난 모든 것이 그저 흘러가고 그대로 또 적응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수많은 후회를 하겠지만.
오늘 아는 애가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죽고 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좀 충격이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니. 왜 그러냐 물으니 믿고 신뢰했던 사람이 뒤에서 자기를 욕하고 다녔단다.
뒤에서 욕을 하려면 좀 당사자에게 들키지나 말지. 아니면 대놓고 앞에서 말을 하던가. 도대체 왜 이렇게 입방정을 떨어서 사람을 바보로 만들까. 나는 속상했지만 겉으로는 나라님도 뒤에서는 욕하는 거라고 그냥 인간관계에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말했다.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크게 없으니.
근데 좀 많이 우울한 상황인지 자살에 대한 언급을 너무 많이 해서 걱정된다. 차라리 그렇게 힘들면 병원을 가라고 말을 해주긴 했는데 그대로 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둘이 만나서 얘기를 나눌 정도의 친분은 아니라 괜히 오지랖 떨게 될까 봐 자중하는 중이다.
인간관계란 나이를 먹어서도 참 어렵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꿈자리가 너무 뒤숭숭하다. (0) | 2024.10.27 |
---|---|
낮엔 더웠어도 밤에는 춥지 않게 (0) | 2024.10.26 |
내일부터 건강하게 먹자.. (3) | 2024.10.22 |
내 가장 큰 결핍 (1) | 2024.10.21 |
티원이 완벽한 승리를 했네?! (1) | 2024.10.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