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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쫄쫄 굶고 또 어느 날은 배가 부른데도 미친 듯이 음식을 욱여넣었다. 식욕이란 놈이 제멋대로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그래서 그냥 먹고 싶을 땐 왕창 먹고 먹기 싫을 땐 물이라도 넣어서 에너지 공급 하는 척이라도 하는 중이다.
요즘 스텝퍼를 하루에 30분 정도 타고 있는데 귀신같이 5분 정도만 타면 더워지기 시작한다. 그때 시계를 보면 딱 5분 언저리.
처음엔 과식에 익숙해져서 더부룩한 게 그냥 또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 꺼져서 더부룩한 느낌이 많이 사라졌다.
역시 운동은 다이어트? 몸매관리? 다 필요 없고 살기 위해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릴 땐 소화력 짱짱맨이라 운동 같은 거 왜 함? 이런 건방을 떨었지만 이제는 운동으로 개운함을 느끼게 됐다.
안 하면 안 하는 데로 몸은 편하지만 소화력이 예전만 못해서 가능하면 하루 한 번이라도 스텝퍼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왕창 먹는다곤 했지만 최대한 과식하는 일 없게 노력 중이기도 하고.
먹고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눕고 싶을 때 스텝퍼에 오르니까 강제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아휴. 매번 밥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다. 요즘 냉동도시락도 잘 나와서 시켜볼까 고민 중인데 다이어트 도시락이 대부분이라 양이 너무 적어서 아직 주문을 망설이는 중이다.
체중조절도 하면 당연히 좋은데 억지로 적은 양 먹어가며 무리하게 하고 싶은 건 아닌지라.. 조금 더 고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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