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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가고 싶다.

by 보통의아이 2024. 6. 23.

친구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선물을 줬다.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것 같은데 이것저것 사는 김에 과자를 같이 사 왔다고 한다.
어릴 때는 과자를 정말 많이 먹었지만 요즘은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망고 젤리가 꽤나 맛있었다. 사실 젤리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망고 젤리는 아주 부드럽게 잘 씹히고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신기했던 것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친구 만나는 날은 귀신같이 비가 내렸다. 덕분에 우산이 좀 귀찮긴 했어도 덥지 않아서 그건 좋았다.

애기들까지 데리고 해외를 나가다니 고생했을 것 같지만 가족끼리 여행 가는 건 정말 부러웠다.

부러워만 말고 나도 친구들이랑 여행이나 좀 다녀와야겠다. 다들 여름휴가로 많이 떠날 거 같아서 여름은 피하고. 가을이나 겨울에 한번 가야지.

집에 박혀 있는 걸 최고로 여기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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