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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해는

by 보통의아이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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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걸으면 반짝반짝 예쁜 불빛이 보인다.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것 같다. 예쁘고 아름다운 빛들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옛날엔 캐롤도 참 많이 흘러나왔었는데 이제는 저작권 문제로 옛날만큼 자주 캐롤송을 듣지는 못하는 게 좀 아쉽다.

내가 좋아하는 캐롤송은 유명한 노래는 아닌데 우연히 어디선가 듣게 되고 너무 좋아서 나의 원픽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되었다.

올해는 유난히 변화가 큰 한 해였다. 익숙하고 길들여졌던 회사를 떠나고 홀로 시간도 보내보고 친구들과 여행도 자주 떠났다. 그리고 개인사업에 시간도 좀 더 투자해 보고 다시 새로운 곳에 취직도 했다. 1년 안에 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생길지 내가 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부디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 없이 앞만 보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두고 온 과거의 사람들이 자꾸만 그리워질까 봐 그게 좀 무섭지만. 지금처럼만 꿋꿋하게 혼자 잘 버티며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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