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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절주절(+11월 21일 독도대첩)

by 보통의아이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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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술을 먹으면 하이볼을 찾게 된다.
아무래도 맛이 좋아 술술 넘어가고 가볍게 한 잔 하고 헤어지기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맥주를 싫어하기 때문에 가볍게 맥주나 한 잔 하자는 게 안 된다.

그래서 요즘은 하이볼이나 막걸리를 주로 먹고 그중에서도 하이볼을 많이 찾아 먹는다.
술을 자주 먹는 편도 아니라서 가끔 한두 잔 먹을 때는 몰랐는데 얼마 전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기분이 좋아서 좀 과하게 먹었더니 두통이 바로 왔다. 술이 올라와 기분은 좋은데 두통이 같이 오니 아주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서 술을 적당히 먹자고 다시 다짐했다. 잘 지켜지지 않는 다짐이지만 ㅎㅎ 두통을 겪으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다.
뭐든 오버하지 말고 적당히 선을 지키며 즐기는 게 어렵지만 그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다.

그나저나 오늘 꼬꼬무 지난 회차를 보는데 마침 독도 얘기가 나왔다. 생각 없이 보는데 11월 21일이 독도대첩이 있던 날이라고 했다. 그렇구나, 싶었는데 아니 웬걸 오늘이 바로 11월 21일이잖아?
근데 아쉽게도 누군가 말해주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늘이 독도대첩이 있던 날이라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지나갈 것 같다. 나도 우연히 꼬꼬무 방송을 오늘 봐서 알게 되었는데 만약 당일이 아니었다면 또 까맣게 잊고 생각도 안 났을 것 같다.

공식적인 기념일이 아니라 그런지 지도에는 아예 표시조차 되어 있지 않아서 2024년이 되면 오늘을 내가 기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 한 번 두 번 누군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해주고 소문을 내면 어제보다는 오늘 더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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