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하는 꿈1 수술당하는 꿈 오랜만에 꿈을 꿨다. 수술당하는 꿈이었는데, 갑자기 중간에 모두 나갔다. 나만 수술대 위에 덩그러니 누워있었다. 나가버린 사람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난 잠에서 깼다. 기분이 이상해 꿈 해몽을 검색해 봤는데 모두들 정말 상세하게 꿈을 기억하고 있었다. 참 신기하다. 난 그냥 깨기 바로 전에 잠깐 꾼 상황만 기억나는 거 같은데. 다들 어찌나 상세하게 기억하던지.. 괜히 막 이것도 아판타시아 영향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꿈 해몽은 결국 상세한 내용에 기반되는 건지 흉몽이라는 글도 길몽이라는 글도 있었다. 그냥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게 정답이겠거니. 그러다 갑자기 매일 꿈을 꾼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나에게 꿈은 이벤트 같은 것이었다. 어쩌다 한 번 잠에서 깨어나서도 기억에 남는 것.. 2021.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