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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정보공유/주식이야기31

돈도 아는 만큼 보인다. 사람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나는 세상만사 관심 없고 내가 좋은 것, 하고 싶은 것만 봤다. 세상 사는데 불편함 없고 내 관심사로만 가득 차서 멘탈적인 부분에선 오히려 나는 행복했다. 싫은 건 안 보면 그만이니까. 그런데 18년 하반기부터 주식에 대해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고 딱히 어떤 식으로 돈을 벌고 불려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서는 관심 없었다. 내 20대 청춘을 투자 없이 허비한 게 너무 아깝다. 내 시간들이. 투자는 어릴 때 시작할수록 더 좋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도전하기에 알맞다. 나이가 들수록 지켜야 하는 게 많기 때문에. 그 시절 난 참 가난했다. 홀로 나를 키워온 엄.. 2021. 11. 12.
친구들과 주식얘기 하는 것에 대한.. 고민 친구들과 시시콜콜 다양한 얘기를 하고 싶고 주식 얘기도 그냥 재미있게 하고 싶은데.. 서로 수익 보는 부분, 손해 보는 부분이 달라서 돈 얘기라서 재미있게 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 특히나 종목에 대해서 말하기 조심스러워지는 부분. 자기 소신대로 투자하는 친구도 있고 본인이 수익 봐서 좋다며 같이 좋아지자고 종목 추천을 해주는 친구도 있다. 물론 추천해달라는 친구도 당연히 빠지지 않고. 각자 좋은 마음으로 말해주는 소중하고 착한 친구들이지만, 솔직히 좀 두렵다. 은행 적금, 예금만 하던 친구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특히. 얼마 안되는 사소한 수익이라도 주식의 수익률만 보고 " 어? 그게 그렇게 좋아? 나도 살까? " 식의 반응을 보니 내가 어떤 종목을 샀는지 말하지 않게 된다. 나 혼자 수익내고 싶은 .. 2021. 11. 2.
마이크로 소프트 사랑스럽다! 마이크로 소프트 진짜 뭐하는 회사야?! 종목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고 하던데.. 정말 느리지만 천천히 우상향하는 마소 차트를 보면 어떻게 마소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물론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실적이 바닥을 친다면 언제라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날 준비는 되어있다. 그렇지만 이쁘게 올라주는 주식 차트를 보며 굳이 또 안 사랑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올해 연말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쭉쭉 이 상승세가 이어지길. 2021. 10. 30.
3차 기록, TQQQ 벌써 세 번째 매수 3차 기록, TQQQ 벌써 세 번째 매수 추석 연휴 때문에 바빠서 그랬던 건지 9월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벌써 10월달이 되어 TQQQ 매수일이 다가왔다. 기록 남겨보자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달째라니 놀랍다. 그리고 처참하게 깨진 TQQQ수익률을 보곤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물론 첫 매수 시에 고점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매수를 했지만 실제로 마이너스 표시된 숫자를 두 눈으로 보니 놀랍고 마음이 아팠다. 이건 게임이 아니니까! 써보지도 못한 내 돈이 가상머니처럼 사라진 걸 보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왜 맨날 나만 행복하지 못해?!.. 라는 씁쓸한 생각과 함께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로봇이다라며 10월 6일에 TQQQ 매수 버튼을 클릭했다. 이번 달은 수익률이 엄청난 마이너스이기 때문.. 2021. 10. 9.
2차 기록, TQQQ 매수일 변경 2차 기록, TQQQ 매수일 변경 어느새 9월 달이다. 며칠 사이에 벌써 2번째 TQQQ 매수를 진행하였다. 사실 항상 말일쯤에 기계적으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을 바꿨다. 기계적으로 구매는 하되 월급날 기준으로 월초에 사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월급이 초에 들어오는데 말일에 진행하게 되면 스스로에게 핑계대면서 원칙을 바꾸는 일이 자주 생길 것 같아서. 돈 들어올 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매수하기 위함이다. 솔직히 며칠 사이에 또 QQQ가 최고점을 찍어서 내심 좋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차트를 보고 있으면 항상 지금이 고점인 거 같은데 더 위로 오르는 차트를 보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좋기도 나쁘기도 복합적인 심정이다.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게 조정받을 때 TQQQ의 낙폭이 엄청나다고 하니 미리 겁.. 2021. 9. 6.
1차 기록, TQQQ 첫 매수 1차 기록, TQQQ 첫 매수 8/24 저녁에 어떤 ETF를 매수할까 고민하다가 TQQQ를 고르기로 결심했다. 대부분의 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특히나 나처럼 주식에 무지한 사람은 더 그럴 거다. 그래서 ETF를 선택했다. 적어도 내가 선택하는 개별 종목보다는 낫겠지. 다만 ETF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금액도 다양하다 보니 너무 고민이 많았다. ETF는 지수나 선택된 종목들을 추종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는 안전하지만, ETF라도 3배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는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나는 TQQQ를 선택했다. 사실 가장 유명한 QQQ로 고르려고 했으나, 1주의 가격이 만만찮았다. 기계처럼 매달 1주씩 사려고 생각 중인데 주가가 많이 내린 것으로 보이면 2주 정도는 살 예정이..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