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기록, TQQQ 첫 매수

 

 

1차 기록, TQQQ 첫 매수

 

8/24 저녁에 어떤 ETF를 매수할까 고민하다가 TQQQ를 고르기로 결심했다.

 

대부분의 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특히나 나처럼 주식에 무지한 사람은 더 그럴 거다.

그래서 ETF를 선택했다. 적어도 내가 선택하는 개별 종목보다는 낫겠지.

다만 ETF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금액도 다양하다 보니 너무 고민이 많았다.

ETF는 지수나 선택된 종목들을 추종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는 안전하지만, ETF라도 3배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는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나는 TQQQ를 선택했다.

 

사실 가장 유명한 QQQ로 고르려고 했으나, 1주의 가격이 만만찮았다.

기계처럼 매달 1주씩 사려고 생각 중인데 주가가 많이 내린 것으로 보이면 2주 정도는 살 예정이다.

몰빵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큰 금액을 넣고 싶진 않다.

 

QLD와 TQQQ를 고민하다 TQQQ를 선택했다.

다른 사람들의 백테스트나 위험성을 두고 보면 QQQ나 QLD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기왕 레버리지 상품을 선택한 김에 더 큰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장기간 TQQQ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많이 찾아봤지만 다들 변동성 때문인지 다 팔아버리는 듯싶다.

레버리지 투자 자체가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 압도적이기도 하고.

내 멘탈이 어느 정도인지 사실 궁금하기도 하고. (안 봐도 쿠쿠다스지만)

 

그런데 사려고 마음먹자마자 TQQQ가 너무 고공행진을 해서 이미 멘탈 무너지고 매수를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 시작할까? 떨어지면 시작할까? 또 혼자 여러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냥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가장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점인 것 같지만 1주를 매수했다. 어차피 적립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물타기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싶고.

 

장기간 투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언제라도 마음이 변하면 팔아버릴지 모르겠다.

제발 코로나 같은 경제 위기가 안 왔으면 좋겠고. 올 거면 빨리 왔으면 좋겠네? 내 돈 쌓이기 전에!

여튼 일단 기록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을 나이기에.. 일단 기록을 남겨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