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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불면증에 잠 못 이루며 3시간도 겨우 잤는데 요즘은 잠들기까진 좀 힘겨워도 졸린 순간에 눈을 감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래도 꽤 잘 자는 중이다. 덥지 않아서 그런 것도 같다. 덕분에 다시 커피도 조금씩 마시고 힐링하는 중이다.
하지만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 되는 것 치고는 종종 꿈을 꾸는 날들이 많아졌다. 사람은 매일 꿈을 꾸는데 기억을 못 하는 거란 말도 어디선가 봤다. 난 주로 꿈을 꿨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라 간혹 꿈을 꾸면 너무 신기해서 주로 블로그에 글로 남기는 편이다. 근데 최근 며칠은 눈을 막 떴을 때는 꿈이 어렴풋하게 기억나다가 정신이 맑아지면서 점점 꿈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진다.
꿈 내용 좀 또렷하게 기억하고 싶다. 현실적인 나도 꿈속에선 종종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내용들을 꾸는 느낌이 드는데 정신을 차릴수록 그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뭔가 억울하다.
꿈을 꾸면 숙면을 못해서 피곤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6~8시간 정도 잠을 자는 날도 생각보다 상쾌한 아침은 아니고 불면증 있던 때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덜 자는 것보다는 몸이 좀 휴식을 취했다는 생각이 든다. 잠은 죽어서 자라는 극단적인 말들도 예전엔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몸이 낡은 게 느껴지다 보니 휴식이나 쉼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휴식은 정말 너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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