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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포천에 있는 갈비를 먹었다.
음 갈비랑 다른 반찬들은 꽤 맛있었고 sns인증 시 육회 서비스를 줘서 친구가 인증을 하고 육회를 받았다. 육회를 서비스 주는 곳은 또 처음이라 놀랐고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솔직히 냉면 빼고는 다 맛있었다. 냉면은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물냉면 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한입 먹고 대충격 받아서 안 먹었다. 처음 평양냉면 먹었을 때의 충격 그 이상이다. 심지어 평양냉면은 심심하게 먹는 맛을 깨우쳤는데 이 집 물냉은 그런 수준도 안 됐다. 더 솔직히 말하면 요리할 때 실수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맛이었다. 특별히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이 간 친구들 모두 같은 반응이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뭔가 실수한 게 아닌가 싶다.
고기는 진심 맛있었는데.. 냉면을 너무 까서 차마 가게 이름은 못쓰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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