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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파주에 수상자전거를 타고 왔다.
출렁다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출렁다리도 한 번 건너보고 원래 목적인 수상자전거를 탔다. 4인승은 성인 3명에 유아 1명이 탈 수 있었는데 페달을 굴리는 건 뒷좌석에 앉는 두 사람만 가능했다.
예전에 여행 갔을 때 무슨 레일 페달 굴리던 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솔직히 너무 겁먹으면서 탔는데 생각보다 수월했다. 물 위라 그런지 전혀 힘들지 않았고 슬렁슬렁 발을 굴리며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날도 선선하고 좋아서 바람도 시원했고 물소리도 너무 좋았다. 정말 제대로 된 힐링이었다.
다만 하루 종일 소화가 안 돼서 맛있는 음식을 양껏 못 먹고 돌아다닌 게 너무 슬프다. 완벽할 수 있는 하루였는데 그거 하나가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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