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복지급여 120만원 수령> 이라는.. 뉴스 토픽이 1위에 있어서.. 끄적여본다.
경제 활동하기가 어렵거나 정말 가난해서 복지급여를 받는 사람들.
세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 사람이라면 언젠가 누구든 약자가 되는 순간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급여 자체에 대한 불만은 아니다.
나도 언젠가 나이 먹고 늙고 힘이 있는 순간이 올 텐데, 그때가 되면 나도 정부에 손을 빌릴 수도 있을 텐데.
하지만...
조두순에게 복지급여를 지급한다는 것이 정말 타당한 것인지 모르겠다..
뉴스 기사를 보니 심사를 통과했다고 하던데 정확하게 어떤 심사를 하는 것일까.
정말 이 사람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인지, 경제활동을 하려는 노력은 했는지 다 고려해본 것은 맞는 걸까.
정말 최소한의 어떤 일이라도 하면서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닷새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보장급여를 지급해달라고 안산시에 신청, 시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통과됐습니다."
?
출소 닷새 뒤에 바로 신청했네? 그냥 나오자마자 한 거네?
아, 너무 화난다.
최근에 봤던 비질란테가 너무 땡긴다.
한 사람의 평범한 인생을 망치고, 잘못을 시인하기보단 법의 틈을 이용하여 본인의 죄를 가볍게 만드는 것에만 더 힘썼던 사람. 이런자에게 세금을 나눠 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분통 터진다.
너무 화나는데 내가 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도 막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 더 화가 난다.
어린 생명에게 상처 준 짐승 같은 존재에게..
사람이 사람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지급하는 복지급여가...
매달 먹고 마실 수 있는 돈이 조두순에게 지급돼야 한다니...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다.
무려 120만원을. 조두순에게. 나라에서. 그것도 매달.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것을. 기분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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