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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화책 그리고 웹툰

by 보통의아이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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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웹툰을

참 많이 본다.

 

스마트폰으로 보니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에 잠깐

시간 죽일 때 잠깐

간편하게 보기 좋다.

 

완결 나지 않은 작품은

무료로 보기 좋고

몰아보기도 좋고

나중에 소장해서 보기도 편하다.

 

내 10대 시절엔

일정 금액을 내고

만화책을 빌려보고

금방 반납을 해야 했다.

 

다 함께 빌려보는 물건이라

종이가 찢어지거나

훼손되는 일도 참 많았었다.

 

그때에 비하면 정말

빌려보기 편하고 깨끗하고

심지어 이제는 컬러풀하다.

발전이란 참 좋다.

 

다만, 이따금씩

흑백의 만화책들이 그립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아보는

신간의 책을 손으로 만져보는 기쁨.

 

친구들과 함께 수다 떨며

책을 빌려보던 그 순간들이

추억으로 기억되기 때문이겠지.

 

물론 작가님들께는

책방이 있던 시절보다는

지금이 훨씬 수입면에서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했던 작가님들도..

지금처럼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면

돈 때문에 그림을 그만두거나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들은..

덜 했겠지?

 

그리운 작가님들이 생각나는

조금은 씁쓸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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