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권 독서법(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만권 독서법을 읽었다.
사실 1만권이 읽고 싶어서 고른 것은 아니고.
인기가 많아서 궁금하기도 했었고
'독서법'이 궁금해서 읽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나는 내용을 잘 기억하지도 못하면서
천천히 정독하면서 읽으려는
나에게 정말 맞지 않는 독서법으로
책을 읽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너무 공감됐던 부분이
잘 기억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잊는다는 것.
생각해보면 기억했다가 나중에 봐야지~
해놓고 다시 보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오히려 따로 기록 노트를 만들어서
책 제목과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한 곳에서 모아서 기억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소설처럼 내용이 연결되는 게 아니고
자기 개발서나 경제서적 등을 볼 때에는
목차를 살펴보고 내가 원하는 내용 위주로
뽑아서 즐겨도 된다고 한다.
물론 작가나 편집자들이
보기 좋은 구성으로 순서를 해 놓겠지만
원치 않는 내용까지 억지로 볼 필요가 없다는 것.
너무 맞는 말이다.
여태 나는 너무 억지로 책을 읽었다.
이번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조르바를 읽었다면... ㅎ
억지로 읽는 구간 없이
더 빨리 책장을 덮었을 텐데.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억지로 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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