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얼마 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주가가 떡상할것이라 예상은 했으나 상상 초월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바람에 SK바이오팜 직원들에 대해서도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았다.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일이었고.
자회사의 주식을 들고 있고 그 주식이 긍정적인 지표를 찍고 있다면 좋기만 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해당 주식은 1년간은 의무적으로 보유하고 그 후에나 현금화할 수 있단다.
그렇다고 무조건 현금화가 불가한 것은 아니고 회사를 퇴사하게 되면 1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와우.
내가 SK바이오팜의 근무자이고 해당 주식의 보유자라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 정말 얼마나 퇴사하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릴까. 그리고 1년 후의 주가는 미래의 일이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지금보다 안 좋을 수도 있지만 SK바이오팜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면 현재 주가의 몇 배는 더 높은 부를 손에 넣을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지금 팔고 나가는 게 현명한 일인가?
누가 어떤 결정을 하든 결과는 나중이 되어야 알 수 있으니 현시점에서 잘했네 못했네 혀를 놀리는 건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다만 SK바이오팜 직원들 중 퇴사를 원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기사를 방금 접했다. 미래에 주가가 고공행진하여 지금을 후회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SK바이오팜 직원의 퇴사 결정도 충분히 일리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투자한 금액의 몇 배를 벌고 익절 하여 마무리하겠다는 판단이고 큰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회사는 퇴사를 하여야 하니 또 다른 직장을 구하시려나. 직장을 다닐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많이 벌었으려나.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이상 급등/인당 16억 차익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니 저렇게 금액까지 야무지게 알려주시네. 물론 모든 직원이 풀로 매수한 건 아닐 테니 사람에 따라 금액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SK바이오팜 근무자들도 퇴사하려는 자들도 모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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