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알고 지내는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얼미전에 돌아가셨다. 딱히 친구네 가족과 교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내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게 너무 마음 아프다.
점점 윗사람이 아닌 내 주변 사람들의 가족이 상을 당하는 일이 많아지는 게 슬프다. 그만큼 세월이 오래 흘렀다는 뜻이겠고,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잔인하게도,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모든 것이 달라진다.
늘 누군가의 죽음은 슬펐지만, 친밀한 관계의 사람일수록 슬픔을 감당하는 일이 더 힘든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올해는 좀 더 희망차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랐건만, 연초부터 당장 내 몸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주변에서 온갖 일이 일어난다. 티비에서도 유명인들이 죽었다는 뉴스가 많이 보도되더니 이제는 주변사람들까지 너무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액땜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엄청난 일들만 생기는 기분이다. 올해는 분명 좋은 운세라고 믿었는데. 그래서 좋은 것만 믿자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참 잔인하다.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을 두려워하는 마음, 극복해 보자 (0) | 2025.03.10 |
---|---|
하이디라오에서 느낀 가성비 vs 만족도 (0) | 2025.03.08 |
건강한 식단을 향한 작은 변화, 그리고 나의 소화 이야기 (0) | 2025.03.02 |
예기치 않은 날씨와 함께하는 3월, 약속과 날씨의 불가사의한 조화 (0) | 2025.03.01 |
소비를 줄여보니 보이는 것들, 돈 관리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0) | 202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