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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스 만보 걷기로 복권을 받고 있다.

by 보통의아이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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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보 걷기로 토스에서 포인트와 복권을 받고 있다. 예전보다 광고를 너무 많이 봐야 되는 건 별로지만 복권을 모아서 한 번에 긁는 게 나름 재미가 있어서 하는 중이다. 큰 금액은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진짜 행운은 리얼 복권으로 받겠어.. 여기에 내 행운을 쏟고 싶지 않아..!

그래서 그냥 몇 원 나오는 걸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은 웬일로 500원이 당첨됐다. 처음에는 50원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500원이었다. 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십원도 안 되는 돈만 받다가 500원을 받으니 소소하게 기뻤다. 언젠가는 더 큰 금액이 당첨되지 않으려나? 싶은 생각도 하게 됐다.
근데 이왕이면 토스에서 말고 리얼 복권으로 당첨이 되길..!

최근 기사를 보니 직장 동료들끼리 10억씩 사이좋게 당첨되는 일도 있더라. 그런 거 보면 짜고 치는 거라며 의심하는 글들도 많은데, 난 그냥 부러웠다.

심성이 고와야 행운이 오는 건가 싶기도 한 게 본인이 당첨되고 다음장은 동료에게 사라고 권유했단다. 보통 1등 복권이 2장 붙어 있다며 동료도 당첨될 수 있도록 해준 거다. 정말 대단하다. 스피또였나? 긁으면 바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복권이었다.

나는 다른 건 몰라도 복권이 당첨되면 뭘 할까? 이런 생각은 종종 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걸 많이 사주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밥 먹었냐는 안부를 그렇게 묻는다고 하지 않던가.

꼭 복권이나 로또 같은 게 아니더라도 삐까번쩍한 고급스러운 음식점 아닌 이상 지금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일이긴 하다. 지금은 비록 커피 한 잔, 밥 한 끼지만 언젠간 정말 비싸고 좋은 음식을 내가 좋아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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