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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타벅스 쿠폰 쓰는 거 잊지 말자

by 보통의아이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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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벅 어플을 켜보니 아메리카노 쿠폰이 내일까지 인 게 보였다. 오늘 클릭 안 해봤으면 잊어버린 채 쿠폰 하나 날릴 뻔했다.

요즘은 저렴이 커피를 많이 먹다 보니 스타벅스는 이벤트가 있거나 적립 별을 여러 개 줄 때 위주로 공략해서 사 먹고 있다. 솔직히 무한 경쟁 사회에서 스타벅스 커피는 가격 경쟁력이 너무 안 좋다.

그냥 유지만 해도 쉽게 발걸음이 안 가지는데 인기 있는 음료들 위주로 가격을 올리는 것도 너무 돈벌이가 눈에 보여서 더 가지 않게 됐다. 당연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값 올리는 거야 자유지만 나에게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있으니까.

그리고 나처럼 입맛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굳이 비싼 게 더 맛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커피맛은 다 거기서 거기이고 미묘한 맛의 차이는 가격으로 다 용서된다.

아. 그나저나 자꾸 커피 생각을 하니 빽다방 캘린더가 또 생각나네.. 돈 주고 사기엔 극한의 효율충인 나에겐 너무나 고민되는 선택이다. 근데 갖고 싶다는 욕망이 끓어오른다.

그깟 4천 원 얼마나 한다고 커피 한잔 덜 먹고 사면 그만인데 막상 돈 주고 사도 예쁘다며 처음 몇 번만 쳐다보고 모든 스케줄 관리며 달력 확인은 핸드폰으로 할게 너무 불 보듯 뻔해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다.

으으. 모르겠다. 일단 내일 잊지 말고 꼭 스타벅스에 들려서 쿠폰을 써야지. 쓰지도 않았는데 소멸되는 게 가장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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