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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양이 한 마리가 상자 박스 안에

by 보통의아이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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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나서 식사하러 가는 길에 검은 덩어리가 보여서 쳐다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상자 박스 안에 앉아 있었다.

ㅋㅋㅋㅋ 저것도 상자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한참을 앉아 있는 게 웃기고 귀여워서 계속 쳐다봤다.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전혀 도망갈 생각은 없어 보이고 뭘 봐? 이런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길냥이 같았는데 뻔뻔하고 박력 터지는 모습, 매력 있어..
역시 인생은 남 눈치 안 보고 내 멋대로 살아야 행복한 것이여. ㅋㅋㅋ 찍힌 사진에서도 박력 터지는 표정이 너무나 귀엽다.

식사하고 나올 때는 다른 방향으로 가서 다시 만나진 못했는데 왠지 저 상자 그대로 있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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