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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얕은 수면, 그리고 꿈

by 보통의아이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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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꿈을 자주 꾼다. 이상한 일이다.
나는 원래 꿈을 잘 안 꾸는데.
최근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런 건지 깊게 잠에 못 드는 모양이다. 얕은 수면, 그리고 정신없는 꿈들과 피곤함이 뒤섞인 아침까지 정말 곤욕이다.

꿈이 그렇다고 막 무섭거나 이상한 건 아닌데 꿈 해몽을 찾다 보면 현재 내 상황에 맞게 그런 꿈을 꾸는 느낌이다. 좀 스트레스 발산이 필요한 느낌이랄까. 그게 잘 안되니 꿈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친한 친구들에게 엉뚱한 일을 강요받는다거나 뜬금없이 산을 오르는 꿈들이 뒤섞여 있다. 가끔은 판타지적인 요소들도 섞여 있다. 상상력도 풍부하지 못한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꿈이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는 말이 딱 지금의 나에게 해당된다. 자꾸 꿈을 꾸고 그걸 생생하게 기억하니 깊은 잠은 못 자고 또 아침은 오고..

스트레스가 없을 순 없겠지만 그동안 잘 발산하며 살아왔는데 도대체 왜 이지경이 된 건지 모르겠다. 점점 에너지가 금방 고갈되고 체력이 한계에 오른 느낌이다. 딱히 그럴 이유가 없는데.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지 고민된다. 뭔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이렇게 계속 꿈을 꾸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다니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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