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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만에

by 보통의아이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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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손톱 발톱이 너무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이상하다. 영양분은 부족한 것 같은데.
아니면 내가 느끼지 못할 만큼 최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건지도.

오늘은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났는데 꽤나 친분이 있는 관계들이지만 역시 나는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보던 사람과 자주 못 보게 되면 점점 어색한 사이가 되는 것 같다.

관심사가 같다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닌 이상 사회에서 만난 관계들은 적당히 지내게 된다. 너무 멀거나 가까우면 꼭 탈이 난다.

점점 더 혼자가 편하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중이다. 나중엔 어떨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그렇다.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반가운 기분이 든다. 혼자가 편한 것은 맞으나 가끔은 같이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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