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걸 알면서도
자꾸 헛된 희망을 품는다
아닌 걸 알면서도
흐린 눈을 하고 모른 척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도
결국 내 눈만 가린 것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하늘이 가려진 거라 믿고 싶었다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 하여
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닌 것을
어리석지만
알면서도 그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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