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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면장애를 극복하고자 커피를 먹는 횟수를 많이 줄였다. 커피를 대신할게 필요해서 우유를 사다 먹기 시작했는데 흰 우유가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었나? 어릴 때도 흰 우유는 종종 먹었지만 초코에 눈을 뜬 이후로는 흰 우유 자체를 사다 먹었던 것은 손에 꼽는다. 근데 요 며칠간 흰 우유에 미쳐있다.
커피를 아예 끊을 수는 없어서 가끔 라떼를 시켜 먹는데 샷은 줄이고 우유양을 늘려서 먹었더니 너무 고소해서 아예 우유를 사다 먹게 됐다. 카페에서 비싼 돈 주고 한잔씩 사 먹을 때는 아까운 줄 모르고 돈 쓰다가 우유 큰 거 한통 커피 스틱 한통 살 생각을 하면 어찌나 아까운지 사람 심리란 게 참 신기하다.
우선 흰 우유만 사서 먹는 중인데 조만간 아메리카노 스틱을 사서 직접 우유에 타 먹을까 생각 중이다. 사실 매번 카페에 가서 사 먹는 것보다 그게 더 저렴한 건데 뭐가 그리 비싼 느낌인지 이상하다. 요즘 그래도 커피를 줄여서 그런지 밤에 다시 잠이 오기 시작했다. 수면시간도 4시간을 겨우 자다가 이제 6시간 정도는 자는 것 같다. 이 기세로 쭉 수면장애 없이 여름을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극단적으로 아침까지 잠을 못 자서 낮까지 늦잠을 자거나 아예 수면시간 자체가 너무 단축돼서 하루종일 몽롱하고 두통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는데 우유는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된 것 같다. 어쩌면 우유의 도움으로 수면장애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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