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그렇게 생각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하라는 것에 대해
당연히 대중적인 취향이고 좋은 거겠지만
나에겐 그런 것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
유난히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들을 대할 때
내 감성이나 취향이 대중적이지 않는 경우가
그런 경우보다 사실은 좀 더 많았다는 사실도.
예전엔 튀기 싫고 밉보이기 싫어서
속으론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겉으로는 맞장구치며 좋아하는 척 많이도 했지.
근데 이제는 그런 것도 다 피곤하고 의미 없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만 좋아하기로 했다.
너의 것을 나에게 공유하고 싶은 좋은 마음
함께 나누고 싶어 하는 고마운 마음은
그 마음만 받는 걸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 사람들에게 공유해서
함께 좋아하고 즐기는 것 물론 당연히 금상첨화지만
상대방이 원치 않는 공유는 제발 자제하는 걸로.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나는 내 즐거움을 너에게 강요하지 않는데
너는 너의 즐거움을 나에게 함께하라 강요하면
나는 이제 도망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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