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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랑천, 따릉이, 힐링 냉장고.

by 보통의아이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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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트레스가 많아

퇴근길에 더위도 참아가며

따릉이를 타고

중랑천을 몇 번 들렀다.

 

취미로 길지 않은 시간

잠깐씩 자전거를 타며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그런데 구간 구간마다

힐링 냉장고라고 미니 생수를

먹을 수 있게 설치되어 있었다.

 

아 물론 텀블러가 있다면

음수대가 있는 곳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도 있지만.

 

처음엔 신기해서 한 번 받아먹고

이후엔 목이 말라 몇 번 먹었다.

생수에 라벨도 없어서

분리수거하기에도 딱 좋다.

 

더운 여름에만 잠깐 운영하는 듯.

한 번씩 중랑천에 들리게 되면

이용하기 편해서 참 좋다.

 

어떤 사람들은 세금낭비라며

싫어할 수도 있지만

나는 꽤 마음에 든다.

 

쓸데없이 예산 쓰겠다며

심은 나무 뽑고 다시 심는 것보다

차라리 무더운 여름에

물이라도 하나 쥐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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