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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잉크 굳었을때 해결하기

by 보통의아이 2019.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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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주민등록등본을 뽑을 일이 생겨 정말 오랜만에 프린터를 켰다.

사실 평소에 프린터를 집에서 쓸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2년인가 3년 전쯤 저렴한 걸로 엘지 프린터를 하나 구입했다. 프린터기 자체가 너무 저렴해서 덥석 구입을 했는데 막상 사놓고는 쓸 일이 없어서 버려져 있었다.

그러다 급작스레 등본을 뽑기 위해 프린트를 시도하니 잉크가 굳어서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사고 나서 거의 쓴 일이 없기 때문에 다 썼을 리는 없었고, 어렸을 때는 이런 일이 있으면 멍청하게 바로 잉크 전문점을 찾아가 비싼 잉크를 그것도 정품으로 홀라당 사서 바꿔 끼고는 했다.

돈 귀한 줄도 모르고 굳었으니 못쓸 거라며 해결법이 있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돈만 써댔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검색만 하면 손쉽게 해결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잉크가 굳었을 때 해결법에 대해 검색을 해봤더니 아주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 직접 시도를 해봤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내가 시도했던 것은 바로 뜨거운 물을 통해 굳어버린 잉크를 녹이는 방법이었다.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은 잉크를 다시 풀어주는 게 가장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다른 방법들보다 좀 더 간편하게 바로 시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로 뜨거운 물을 받아서 실행에 옮겼다.

 

 

결론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혀 나오지 않던 검정색 잉크를 다시 프린트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굳어있던 탓에 금방 나오지는 않았고 뜨거운 물을 여러 차례 리필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했다. 뜨거운 물을 잉크가 굳은 노즐 부분에만 닿도록 자작하게 종이컵이나 그릇에 넣어 놓고 그 위에 잉크를 풀어주는 방법인데, 물이 많지 않다 보니 아무리 뜨겁게 해 놔도 금방 식어버리는 것이었다.

앞으로 카트리지 잉크가 굳지 않도록 예방 차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프린트를 해 볼 예정이지만 아무래도 이 결심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다음번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그때는 좀 더 간편한 방법으로 면봉과 아세톤을 이용해 노즐 부분을 닦아주는 방법을 이용해 볼 예정이다.

 

인쇄 당시에는 당장 프린트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바로 구할 수 있는 뜨거운 물로 진행하여 해결을 했지만, 나중에는 아세톤을 하나 미리 구입해둬서 노즐을 닦아내는 방법으로 해결을 해봐야겠다. 뜨거운 물로 하는 것보다 아세톤을 이용한 방법이 어쩌면 더 쉽고 간단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으니 직접 한 번 실행해보고 더 간편한 방법이 뭐였는지 비교하여 결론을 내도록 해야겠다. (혹시 어떤 방법이 더 간단하고 좋은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정답을 알려주셨으면..)

 


간략 요약.

잉크 굳음 => 뜨거운 물을 자작하게하여 종이컵 등에 넣고 카트리지 담가 둠.

바로 짠 해결은 아니고 여러 차례 뜨거운 물 교체 후 해결.

나중엔 아세톤과 면봉을 구비해둬서 더 간단히 해결이 되는지 확인해볼 예정.

+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뭐라도 인쇄를 좀 하자(잉크 굳음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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