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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국 주식과 코인이 줄줄이 사탕처럼

by 보통의아이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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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과 코인이 줄줄이 사탕처럼 떨어지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정말 참담하다. 어느 정도 건강한 조정이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겠지만 미국 대통령이 입을 열 때마다 매일매일 파란불이 들어온다. 이게 맞는 거야?

어느 특정 섹터만 떨어지는 게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줄줄이 다 떨어진다. 돌아가면서 떨어지고 같이 떨어지고 너나 할 것 없이 떨어지고. 근데 정작 미국 대통령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게 더 열받는다. 그레이트 아메리칸을 그렇게 외치면서 주가가 이렇게 곤두박질을 치는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왜? 오히려 더 떨어지길 원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다.

솔직히 대통령인지 사업가인지 잘 모르겠고 개박살 나는 주가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QQQ나 SPY도 이렇게 떨어지는 게 말이 되는 거냐고. 물론 진짜 하락기가 와서 어쩔 수 없는 거라면 받아들여야겠지만 마음이 쓰라린 건 어쩔 수가 없다. 대폭락장이 오면 몇 년 동안 바닥을 기어서 그렇게 힘들다던데 설마 지금이 그때인가?

아무튼 너무 머리가 아프다. 오늘은 그나마 좀 올랐다는 알림이 오곤 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면 다시 마이너스인 상태도 있고 정말 혼란 그 자체다. 주식이 자꾸 떨어지기만 하는 게 짜증 나서 친구는 어플을 아예 삭제하고 안 본다고 하더라. 근데 그것도 큰 결심이 필요하다. 내가 본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아예 안 보고 살 순 없다. 그리고 진짜 여차하면 도망갈 준비는 해야지.

제발 다시 예전처럼 쭉쭉 올라주길 바랄 뿐이다. 주식 코인 금마저 이렇게 다 떨어지면 예금이나 하면서 손가락 빨고 살란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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