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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짜로 늦잠을 자버렸다.

by 보통의아이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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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로 늦잠을 자버렸다. 사실 평소에도 알람을 맞춰놓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는 게 정말 힘든데 오늘은 알람을 맞춰놓고도 아침에 잠깐 깼다가 다시 잠에 들어버렸다. 비가 와서 그런지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을 고온으로 올려놓고 누워 있는다는 게 깜빡 잠이 든 것이다. 다시 눈을 뜨니 이게 웬걸 거의 낮 한 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최근에는 이렇게 늦게까지 잠을 잔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뜨끈한 등을 느끼며 멍하고 몽롱한 상태로 정신을 차렸다. 나가서 커피를 사 올까 하다가 지금 시간에 나가서 사 오면 언제 먹나 싶어 그냥 집에서 카페 라떼 스틱을 하나 뜯어먹었다. 사실 비가 와서 나가기 귀찮았다. 요즘 비 오는 날마다 하도 밖에 있었더니 오늘은 한 발짝도 나가고 싶지가 않았다.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스틱 커피 1잔 하고,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OTT를 봤다. 이런 게 바로 천국이지 달리 천국이 있겠는가. 그리고 허니게인 20달러를 벌써 다 채워서 페이팔로 받기를 신청해 뒀다. 이메일 인증 하고 나니 48시간 안에 답변을 준다는 메시지를 받은 상태다. 얼른 입금돼서 커피값에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

최근에는 원래 하고 있던 로얄 매치도 어차피 초기화된 김에 그냥 하지 않고 캐시 플레이를 통해 포인트를 얻으면서 하고 있다. 뭘 하든 돈미새처럼 이것저것 뭐라도 얻을 수 있는 게 있나 찾아보는 중이다. 누군가에겐 궁상맞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모아서 커피 한두 잔 먹는 것도 난 참 재밌다.

그나저나 요즘 진짜 미국 망하는 거 아닌가 싶은 정도로 주가하락이 너무 심한데 정작 미국 대통령은 관심 없어 보여서 속이 터질 거 같다. 진짜 이러다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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