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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명확한 답을 말해주고 길을 알려줘도

by 보통의아이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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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는 것들.

불행도 행복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
늘 꿈꾸기만 해선 가질 수 없다는 사실.
생각보다 실행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그럼에도 늘 나를 망설이게 하는 걱정과 잡생각들.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고뇌하고
끊임없이 질문들을 내던지는 쓸데없는 생각들.

누군가 명확한 답을 말해주고 길을 알려줘도
왜 나는 온몸으로 상처 입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는 걸까.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느냐는 말도 있지만
나는 꼭 내 손으로 찍어보기라도, 냄새라도 맡아봐야 한다.
그래야만 알 수 있다. 미련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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