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하루였다.
늘 오늘 같은 하루라면 얼마나 좋을까.
걱정 없이 하루를 산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좋아하는 것들만 하고 낄낄거리며.
가끔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이게 스트레스 해소에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보고 싶은 건 보고. 그치만 신기한 건 이런 날일수록 밥시간은 제때 맞춰서 꼬박꼬박 식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최근에 졸음이 너무 쏟아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낮잠도 자지 않았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걸 하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 싶지만.
최근엔 답지 않게 약속이 너무 많아서 에너지가 쭉쭉 빨렸던 것 같다. 안 그래도 여름엔 더 힘든데. 7월 초에 잡힌 약속까지만 지나면 가능하면 약속은 잡지 않으려고 한다. 여름엔 원래 자주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물론 아예 모든 약속을 거절할 순 없겠지만 정신없이 보내는 건 딱 질색이다. 최대한 선선하기 전까지는 잘 조율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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