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강렬하게 머릿속에 박히는 어떤 기억들이 있다.
그런 기억들은 시시때때로 떠오른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똑같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닌데 그냥 갑자기 어느 순간 떠오른다. 그리고 그 순간 내 감정은 그 기억에 지배된다.
그게 좋은 기억인 날은 아무 이유 없이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반대인 경우에는 하루 종일 기분이 이상하다.
오늘은 다행히도 좋은 기억이었다.
오늘 좀 기쁜 날이라 그런가?
떠오른 옛 기억도 좋은 기억이라 정말 다행이다.
요즘 주변인 중에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게 너무 심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사람이 어느 정도여야지 너무 심하게 하루종일 기분이 요동치는 걸 보니 나까지 정신이 없다.
하루하루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잘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