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뒹굴뒹굴1 뒹굴 거리는 시간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어두워지는 시간도 빨라진 것 같다. 오늘은 비가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쩍 더 쌀쌀해진 느낌이다. 다음주가 지나면 새벽시간에는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예정이란다. 새벽에 습기에 미쳐 잠 못 이루던 날이 선한데 벌써 계절이 변하고 있다니 실로 놀라울 뿐이다. 오늘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공허하게 시간을 보내도 바쁘게 열심히 살아내는 하루와 동일하게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에 놀라는 요즘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게 꼭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아니더라도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 순간이 눈 깜짝할 새 사라진다는 거다. 집중력이란 게 정말 무섭다. 나는 항상 어떤 일이든 시작은 좋은데 마무리가 미흡하다. 작심삼일은 나를 두고 만든 건가 싶을 정도로. 그렇지만 꾸역꾸역 이어가려는 노력은 하는 .. 2023.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