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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화속세상8

좋아하는 부분, 웹툰 완결.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좋아한다는 것. 좋아하는 부분 웹툰 완결.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던 타리 작가님의 웹툰이 완결되었다. 처음 이 웹툰의 제목과 썸네일을 보고 또 어떤 재미난 만화가 연재되는 것일까 두근두근거렸다. 다만, 내 상상 속의 미리 예견된 내용은 잘생긴 두 남자와 뚱뚱한 여자 주인공 사이의 에피소드가 주력인 내용인 줄 알았다. 이를테면 잘생긴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좋아하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했다. 단지 여자 주인공을 좀 특별하게 뚱뚱한 여자로 내세운 만화인 줄 알았다.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착한 마음을 가진 여자라 잘생긴 남자들을 홀리는 그런 만화 말이다. 그런데 막상 1화의 첫 장면부터 이 만화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인 소우주는 말한다. 자.. 2019. 10. 17.
우리들이 있었다, 만화책.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순정만화. 우리들이 있었다, 우울하고 애틋한. 나의 청춘을 함께 해준 순정만화. 초등학교 2학년이었나, 그때부터 나는 만화책을 봤다. 나는 뭔가 기록해두지 않으면 지난 기억들은 자세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추억을 얘기할 때에도 정말 충격받았거나 상처 받은 일들은 기억하지만 소소하게 일어난 일들, 내가 봤던 책들, 영화 등의 내용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게 읽고 보고 잊어버리는 이야기들 속에서 내 인생의 첫 베스트 만화를 찾게 된 것이다. 마음 깊이 새겨놓고 꼭 기억해두고 싶은 이야기를 말이다. 처음엔 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만화를 봤다. 우리들이 있었다니. 우리들이 있다도 아니고. 있을 것이다도 아니고. 있었다라는 과거형 문구에 나는 제목에서부터 이미 마음을 뺏겨버렸다. 고백하자면, 나는 우울한 성향의 ..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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