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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층간 소음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2시간 정도만 겨우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중간에 자면 또 생활이 틀어질 것 같아서 하루종일 겨우 참고 버텼다. 커피 없었으면 어림도 없지.
위층은 한 번씩 때가 되면 너무 시끄럽게 소음을 낸다. 발망치도 발망치인데 뭔가 집안에서 목공소라도 차린 것처럼 진짜 망치질 소리랑 드릴소리 같은 게 난다. 잠깐씩 그러는 거면 인테리어 손보나 싶은데 어느 날은 30분이 다되도록 그 난리다. 정말 스트레스받는데 결국 단독주택 아닌 이상 참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밑에 층에서 보면 가끔 발망치 소음의 주인공일 수 있으니까.
정말 피곤한 하루다. 그래도 다행인 건 내일 약속이 있는데 그게 오늘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오늘 밤에 푹 자고 일어나서 내일은 상쾌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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