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지텍 마우스가 고장 나서 아주 고통받았다. 왼쪽 마우스 클릭을 해도 자꾸만 오른쪽을 눌렀을 때 나와야 하는 메뉴들이 같이 나와서 부들부들거렸는데 알리에서 무선 마우스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걸 보고 신기해서 주문을 했다. 아니 아무리 싸도 그렇지 5천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무선 마우스라니? 다이소에서도 그렇게 파나? 다이소도 안 간 지 오래돼서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집 앞까지 손수 배달까지 해주니까 더 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했다.
제조사나 이런 것도 안 보고 그냥 저렴하고 추천에 올라온 걸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불빛이 너무 번쩍이긴 하는데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 가격이다. 충전식이라 따로 배터리도 필요 없고 충전기도 같이 포함해서 줬고 이미 충전도 되어 있는 상태라 바로 컴퓨터에 연결이 가능했다.
한창 영상 보다가 마우스 움직일 때는 인식이 좀 늦게 되지만 저렴한 가격에 다 감수 가능할 정도의 불편함이다. 마우스 하면 로지텍이라고 누군가에게 세뇌당하면서 살아왔는데 ㅎㅎ 이젠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앞으로 또 뭔가 필요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한 번씩 둘러보고 좋은 가격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지...^^...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물건들이 중국에서 제조돼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다이소의 온라인 버전 같은 느낌이랄까? 배송이 가끔 참기 힘들 만큼 늦게 오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냥 잊고 있으면 오긴 온다. 가끔 배송이 안 오거나 파손 나는 경우도 있다는데 아직 많이 구매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다. 다만 충전기류는 금방 고장 나는 것 같긴 하다. 충전할 때 너무 뜨거워지기도 하고. 아무튼 마우스를 바꿨더니 속이 아주 편안하다.
컴퓨터로 작업해야 될 일이 많은데 그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 이제 정상 속도로 다시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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