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요일이 끝나가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
항상 토요일은 하루가 긴 느낌인데 일요일만되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는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잉여처럼 있어도 시간은 착실하게 흘러가는데 오히려 정말 빛의 속도로 흘러버린다.
예전엔 이런 시간들이 생각 없이 마냥 좋았다.
그런데 요즘엔 좀 무섭기도.
속절없이 흘러가는 것이 좀 아쉽기도.
최근에 순풍 산부인과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어릴 때 보던 프로를 봐서 더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반갑기도 하고 젊은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뭔가 아련하기도 한 느낌. 시트콤을 보면서 아련함에 빠지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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