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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는 것은 참 힘들다.
나를 누군가에게 꾸며 보인다는 것.
진짜 나 말고 가짜 나를 보여주는 것.
하하 호호 웃으면서 사회생활 하는 것.
지긋지긋한 관계들.
내 앞에선 아무개가 그렇게 싫다고 욕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 앞에선 하하 호호 잘도 웃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저게 가능하다고?
난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저렇겐 못할 거 같은데..?
가끔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상사에게 딸랑이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한다.
사실 그렇게 살고 싶지도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성격이지만.
그냥, 저 사람도 살기 위해 저러는 거겠지.
밥그릇 챙기려고 저러는 거겠지,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여하튼 정말 진심으로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
감정을 저렇게 컨트롤하며 웃어 보일 수 있다니.
정말 어떤 의미로 대단한 사람이다.
나도 내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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