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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저번 주에 처음 배운 자전거.
이번 주에 한 번 더 친구들과 따릉이를 탔다.
처음엔 안장이 너무 높아서 당황했지만,
내 키높이에 맞는 작은 자전거를 찾아서
다시 안정감을 가지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솔직히 개천가에서 타면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
주말이고 5월에 푸른 날 덕분에..
정말..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세상 위험한 게 개천가였음...
진짜 강아지, 아가들, 사람들..
자전거도로에 다 돌아다녀서..
제대로 탈 수가 없었다.
내가 걸어 다닐 땐 몰랐는데
자전거를 직접 타보니 고충을 좀 알겠다..
하지만 사람이 먼저니깐 뭐.
그래도 사람이 적은 구간에서는
나름 신나게 속도도 내보면서 타고,
아주 스트레스가 싹 날아갔다.
아직 술 취한 사람마냥 ㅎㅎ;
비틀대면서 타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개천가를 따라 쭉 달려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날 좋은 날에
자전거 끌고 다니는지 알겠다.
자전거 교실은 6월이고..
사실 될지 안 될지도 몰라서 우울했는데
한번 이렇게 주말에 나가서 타 주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
따릉이가 좀 무거워서 버겁긴 했지만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고
직접 자전거를 사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에
배워보고 타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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